저도 속았어요... 애사비 다이어트 논문이 가짜였다니

안녕하세요, 사수씨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깜짝 뉴스 하나 봤어요. 영국 의학저널(BMJ) 그룹이 애플사이다비니거 다이어트 임상 논문을 통째로 철회했다더군요. 

논문 자체가 삭제된 거니까, 연구 자체가 ‘없던 일’이 된 셈이죠.


🙋‍♀️ 나도 당했다

솔직히 저도 예전에 애사비 영양제 샀어요.
신맛 참고 억지로 삼키면서 "12주에 8kg 감량" 이런 말만 믿고요.
그런데 이번 소식 보니까 그냥 돈 버린 기분이네요.


❌ 철회 이유가 심각해

BMJ가 밝힌 철회 사유를 보니까:

통계 분석 자체가 틀렸음 - 연구 방법론부터 잘못됐다는 뜻입니다.

데이터 재현 불가능 - 다른 연구진이 같은 방법으로 해봐도 결과가 안 나온다는 거예요.

비현실적 결과값 -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수치였다는 겁니다.

임상시험 사전 등록 안 함 - 연구 윤리 자체를 위반했네요.

여기서 중요한 건 BMJ의 위상이에요.
BMJ는 ‘The Lancet’, ‘NEJM’과 함께 세계 3대 의학저널로 꼽힙니다.
의학계에서 BMJ에 게재된다는 건 연구 신뢰도를 보장받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그런 기관이 “연구 철회”를 발표했다는 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데이터 조작 또는 윤리 위반 수준의 심각한 문제를 의미합니다.


🌊 열풍은 어떻게 시작됐나

사실 이 논문 하나로 전 세계에 애사비 다이어트 열풍이 퍼졌습니다.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애사비 챌린지”를 홍보했고,
쇼핑몰엔 “하루 한 스푼” 문구가 쏟아졌죠.
하지만 이번 철회로 ‘애사비 먹으면 살 빠진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 다시 한번 깨달은 것

다이어트에 지름길은 없다는 말, 진부하지만 이번에도 맞았습니다.
운동과 식단 관리라는 기본기를 무시하고
‘하루 한 스푼’ 같은 마법의 문장을 믿은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특히 우리 같은 사무직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다 보니
이런 광고 문구에 더 혹하기 마련이에요.
“이거 하나면 된다”는 말이 얼마나 달콤한지 너무 잘 알죠.
하지만 결국 꾸준한 식습관과 스트레칭이 제일 현실적이더라고요.
저는 요즘 커피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고, 회의 중엔 잠깐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합니다.
하기 힘들지만 틈틈히 간헐적 단식도 시도 하고 있어요.
작지만 확실히 몸이 덜 무겁고, 피로감도 줄었어요.


저처럼 애사비 드셨던 분들 많을 것 같아요.
혹시 경험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이번 계기로 ‘편한 방법’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함께 찾아봐요.


참고 기사